기사등록 : 2015-12-17 10:58
[뉴스핌=정재윤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야당이 사즉생의 각오로 나서야 할 것은 당 주도권을 둘러싼 집안싸움이 아니라 경제를 구하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일자리는 만들어지고 있지 않은데 대기업에서는 경영실적 악화에 따라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특히 일부에서는 입사 1,2년 차인 20대 신입사원까지 포함해 모든 직원을 희망퇴직 대상으로 삼을 만큼 절박하다”고 강조했다.
또 “야당은 우리 경제에 울리는 위기 경고음에 응답하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하며 “야당은 틈만 나면 ‘민생을 챙기겠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의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경제는 심리다”며 “민생경제 법안이 당장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해도 경제주체들은 ‘정부와 국회가 도와주니 우리도 더 노력 해야겠다’는 기대심리가 생길 것”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