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10-26 13:5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중국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에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SDR 편입통화 결정에 관여하는 익명의 IMF 관계자 세 명은 IMF 초안에서 위안화의 SDR 편입에 우호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모든 것이 (위안화 편입을 위해) 준비 단계를 갖췄으며 뚜렷한 정치적 장애물도 없다"며 "보고서 내용은 위안화 편입 쪽으로 분명 기울어져 있으며 다만 최종 결정은 이사회의 몫"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 소식통은 회의 시기가 내년 초로 연기될 가능성도 남아 있으며, 실제 편입통화 변경 발표 시점은 2016년 10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