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10-24 17:03
[뉴스핌=김연순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 "하방리스크로 인해 정부 목표치인 3.1%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러시아 우스리스크의 현대중공업 연해주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수는 살아나고 있지만,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세계적인 교역 부진으로 경제성장에 대한 수출 기여도가 낮다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3분기 경제성장률이 1.2%로 나온 데 대해 "서프라이즈하다"면서 "추경과 정부 소비 진작책 등의 정책적 효과가 상당히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 부총리는 전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하기 위해 러시아에 방문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