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8-24 08:09
[뉴스핌=강필성 기자] 오리온의 중국 매출이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수석연구위원은 24일 오리온에 대해 “2분기 국내와 중국 매출은 성장이 둔화됐지만 일시성 영업이익 손실을 감안하면 제과사업의 높은 이익 개선을 시현했다”며 “하반기 중국 신제품 출시를 통한 위안화 성장세 회복으로 중국 성장률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2분기 중국 제과사업의 성장둔화는 구조적 요인과 일시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송 연구위원은 “반부폐 정책으로 인해 수출부진, 주식시장 폭락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며 “더불어 지난해 대비 늦었던 춘절과 경기 둔화에 따른 일부 마트업체 점포 정리로 유통재고 조정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상반기 수준(약 7%)의 성장률 개선이 예상됐다.
그는 이어 “중국 시장에서 스낵과 파이류 성장은 지속됐고 시장점유율은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하반기 제과사업도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 감소세가 완화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