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8-21 11:30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21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과 현대케미칼 대산공장을 방문했다.
일본롯데홀딩스의 주총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신 회장은 첫 일정으로 대산을 찾아 석유화학 사업을 챙겼다. 그는 1990년 호남석유화학(現 롯데케미칼)을 통해 한국롯데 경영에 처음으로 참여한 바 있다.
현대케미칼은 지난해 5월 롯데케미칼과 현대오일뱅크가 4대 6의 비율로 출자해 설립됐다. 총 투자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생산설비를 건설 중이다. 현대케미칼 대산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11만 배럴의 콘덴세이트(천연가스에서 나오는 휘발성 액체 탄화수소로 경질원유와 유사)를 정제해, 혼합자일렌과 경질납사를 각각 연간 100만 톤씩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후에는 인근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은 연 110만톤 규모의 에틸렌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대표적인 에틸렌 생산 공장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