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4-21 15:54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한국투자공사(KIC)의 감사원 감사 청구를 놓고 여야간 의견이 갈렸다.
21일 국회 기재위는 여야간 합의로 KIC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 안건을 의결하기로 했으나 일부 여당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안건이 의결되지 못했다.
여당에서는 정회를 요구했으나 야당은 업무보고 시간이 당초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로 연기된 상황에서 정회를 하면 언제 다시 회의가 열릴지 모른다며 반대했다.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여야 간사가 21일 KIC 감사원 감사 청구 안건을 의결하고 안홍철 KIC사장이 자진사퇴하지 않을 경우 6월 국회에서 KIC폐지법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오늘 표결하기로 했으니 여당의원들끼리 합의를 하고 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