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4-02 17:09
상하이종합지수 3825.78(+15.49, +0.41%)
선전성분지수 13426.10(+31.38, +0.23%)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2일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줄곧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으나 결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소폭 오른 가격에 출발했으나 들쑥날쑥한 곡선을 그리며 오후 2시 경 3700선까지 밀려났고, 이후 다시 반등하며 3825.78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 역시 등락을 반복하며 오후 2시경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상승세를 회복하며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13426.10 포인트를 기록했다. 창업판(차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7% 오른 2473.97포인트로 마감하며 전 날의 강세를 이어갔다.1일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전자상거래 육성 강화 방침이 발표되면서 2일 증시에서는 전자상거래 및 물류 섹터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오전 11시를 전후로는 환경보호 섹터가 크게 올랐고, 이어 징진지(京津冀) 테마주와 디즈니랜드 테마주까지 힘을 내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베이징·톈진·허베이 3개 지역 중점 육성 내용을 비롯해 산업 및 생태환경 보호 관련 여러 중대형 프로젝트가 포함된 징진지 공동발전 계획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되었다는 분석이다.
오후장 개장 후 나타난 종합지수 하락세는 은행주와 증권사주 등 금융섹터와 부동산 섹터의 급락때문이었다. 이번주 신규 종목의 기업공개(IPO)가 거의 확정되었고, 이달 사상 최대치인 30개 종목이 신규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일 상승세를 보인 A주 대형 섹터에 상당한 압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