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5-01-03 02:35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가 하락이 미국 가계 지출을 줄이는 데에는 기여하지만 글로벌 경제 성장 측면에서는 호재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이 제기됐다.
그는 "미국이 가장 큰 혜택을 입겠지만 러시아와 이란, 베네수엘라 등 국가들은 저유가로 인한 충격을 받으면서 글로벌 경제에 실질적인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와 이란, 베네수엘라 경제 구조는 원유와 관련한 상품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태다.
그는 조만간 휘발유 가격이 바닥을 친 뒤 올해 1,2분기 중 점진적인 상승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잇따른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산유량 감산 조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놓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