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12-29 12:00
[뉴스핌=이수호 기자] 한국과 미국이 손을 잡고 글로벌 바이오 창업기술 육성을 본격화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손잡고 '한-미 BT분야 기술가치제고 공동연구 통한 창업유도사업'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허나 유망기술을 보유했으나 사업화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기업이나 연구소 소속의 연구자가 미 NIH의 연구자와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기존에 보유한 기술의 가치제고를 함과 동시에 향후 창업이나 기술이전하기 위한 컨설팅 및 현지 네트워크를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들은 내년부터 NIH 소속의 국립암연구소(NCI), 국립노화연구소(NIA) 등 NIH 산하 27개 연구소의 연구책임자(PI 급)와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창업과 기술이전 등에 필요한 컨설팅과 국내외 전문가의 멘토링 등을 받을 계획이다.이 사업은 지난 2월말 미래부와 미 NIH가 바이오(BT) 분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에 기반한 것으로, 지난 9월 미래부-NIH 간 벤처기업인 양성을 위한 BT분야 창조경제 리더양성사업에 이어 미래부-NIH 간 두 번째 협력사업이다.
지난 9월에 선정된 벤처기업인 육성을 위해 BT분야 창조경제 리더양성사업 대상자는 이달부터 미 NIH에 파견돼 연구와 기술이전 교육 등을 받고 있으며, 기술가치제고 공동연구 통한 창업유도사업 연구자는 2015년 1월부터 국내외에서 연구를 수행하여, 보유한 기술의 공백영역을 세계 최고수준의 NIH연구자와 함께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