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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 희생자·실종자 안타까움에 '눈물만'

기사등록 : 2014-11-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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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원회는 참사 200일째인 1일 오후 2시께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 앞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사진=뉴시스]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 희생자·실종자 안타까움에 '눈물만'

[뉴스핌=대중문화부] 세월호 참사 발생 200일째인 1일 오후 진도 팽목항 방파제에서 '세월호 참사 200일 팽목항 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에는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 등이 참여해 300여명이 참석해 세월호 참사와 남아 있는 실종자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 전해졌다.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을 위해 팽목항을 찾은 시민들은 등대까지 가는 길을 따라 펼쳐진 세월호 만화 전시전과 실종자의 귀환을 바라는 현수막, 포스터, 초상화를 바라보며 지난 200일 간의 희생자와 그 가족들이 감내했을 고통과 남은 실종자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슬픔에 잠겼다.

이어 무용가 문영숙 씨의 살풀이 춤, 첼레스트 유용 씨의 '천개의 바람' 첼로 연주, 광주에서 세우러호 추모 촛불 행진을 가장 먼저 시작했던 문산마을 주민들과 그 자녀의 '잊지 않을게' 합창 등 공연이 지난달 30일 진도 팽목항에 설치된 5m의 높이의 '노란리본 조형물' 앞에서 진행됐다.

또 이날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 참석자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남은 실종자들의 귀환을 바라는 메시지를 담은 노란 리본과 종이배를 접어 각각 방파제 난간에 매거나 풍선에 달아 날리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벌써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이라니 믿을 수가 없네. 비통하다 정말" "세월호 참사 200일 추모식... 나머지 실종자들도 꼭 찾을 수 있기를" 등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세월호 사고 해역의 작업바지는 현재 기상 악화로 피항한 상태며 오는 4일께 재투입할 예정이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전문가 논의, 실종자 가족 협의 등을 통해 11월 수색계획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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