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 "최신 백신 2개의 임상실험 결과가 올해 12월 나올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수십만개의 에볼라 백신을 사용할 수 있게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볼라 바이러스를 막아라" 각국 확산 방지 총력.[사진: AP/뉴시스]

현재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캐나다 공공보건기구가 각각 개발한 백신 cAd3-ZEBOV와 rVSV-ZEBOV가 에볼라 바이러스 퇴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키에니는 "최소 백신 5종류가 나와 2015년 1월 배포될 예정"이라며 "제약업체들이 내년 수백만개의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신은 특효약이 아니다. 그럼에도 에볼라 확산을 막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WHO는 기자회견에 앞서 에볼라 발병국 등 각국 정부 대표, 백신 제조업체, 기금 기구, 시민사회 관계자 등과 대책회의를 갖고 내년에 사용할 백신 개발, 시험 등을 신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