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10-24 07:58
[뉴스핌=권지언 기자] 아마존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밀리고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3분기 손실 규모가 주당 74센트, 매출은 208억4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보다 부진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아마존 실적은 지난 9개 분기 중 7번이 기대에 못 미쳤다.
디스럽티브 테크리서치 로우 베이스네스는 "이번 손실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손실이 이렇게 크면 앞으로 투자자들이 투자에 나서기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4분기 실적 가이던스 역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아마존은 4분기 매출이 273억달러에서 303억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303억9000만달러를 하회하는 결과다.
칼럼니스트 자카리 카라벨은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 지휘 하에 아마존은 계속해서 상당한 지출을 이어갈 것"이라며 "아마존 주식은 베조스와 그의 비전에 따라 움직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