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10-1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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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러버덕 [사진=러버덕 페이스북] |
14일부터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무게 1톤의 고무오리 러버덕이 전시되고 있다. 러버덕의 작가 호프만은 한국을 전시의 마지막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항간에는 호프만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민에게 기쁨과 희망을 나눌 기회"라고 말한 것이 세월호 참사를 의미하는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앞서 지난 5일 '러버덕 프로젝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서울 석촌호수에 1톤 고무오리 러버덕이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 간 전시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네덜란드 출신이며 세계적인 공공미술 작가다. 그는 러버덕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 16개국을 돌며 세계인들에게 평화와 행복을 전하고 있다. 호프만은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로 '서울'을 택하며 기쁜 소식을 들려줬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소식에 네티즌들은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나름 뜻깊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보러 가고싶음"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고맙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석촌호수에 전시된 러버덕은 가로 26m, 세로 20m, 높이 32m의 거대한 크기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