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10-10 11:05
국회 김제남 의원(정의당)은 중기중앙회가 비정규직 노동자의 계약기간을 1개월, 2개월, 3개월, 4개월 등 개월 단위로 '내 멋대로' 갱신해 왔다고 10일 지적했다.
중기중앙회 직원은 총 452명으로 이 중 30%에 해당하는 137명의 비정규직이 이러한 불공정한 처우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이 된 중기중앙회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는 중기중앙회에 근무한 2년 동안 6개월-2개월-4개월-2개월-4개월-1개월-1개월 씩 총 7차례의 계약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남 의원은 "중기중앙회의 상식을 넘어선 악랄한 비정규직 고용실태를 보며 2년 동안 성추행을 당하면서 7차례나 계약을 갱신을 강요받은 고인의 불안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