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09-03 16:00
[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상시구조조정 업무를 담당하는 구조조정 전담부서를 신설했다. 신설되는 구조개선정책관에는 이명호 자본시장조사심의관이 선임됐다.
금융위는 3일 구조개선정책관과 구조개선지원과를 신설하는 내용의 '금융위원회와 그 소속기관 직제시행규칙' 개정을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서는 금융·기업 구조조정 업무를 통합 수행한다.
신설되는 구조개선정책관은 정부 내 금융·기업 구조조정의 컨트롤타워로 기업부실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한 선제적 대응과 구조조정 관련 협업체계 구축·운영을 담당한다.금융위 김정각 행정인사과장은 "기업구조조정 관련 정책의 수립·집행, 기업의 신용위험분석, 기업부실위험에 대한 사전대응 및 주채무계열 관리 업무와 함께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이 맡아왔던 공적자금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임 구조개선정책관에는 이명호(사진) 자본시장조사심의관이 임명됐다.
행시 33회로 금융감독위원회 조사기획과장, 증권감독과장, 금융위 자본시장과장, 행정인사과장, 영국대사관 참사관, 자본시장조사심의관 등을 거쳤다.
기업개선지원과장에는 변제호 공자위 운용기획팀장이 선임됐고, 선욱 구조조정지원팀장은 자리를 유지한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