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06-30 15:09
[뉴스핌=권지언 기자] 애플이 미국 경제주간지 배런스(Barron’s)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에 선정됐다.
29일(현지시각) 공개된 배런스 순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1위였던 버크셔 헤서웨이를 밀어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뛰어 오른 결과다.
배런스는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애플이 1위를 탈환한 것이 애플의 주가 흐름과 닮아 있다고 설명했다.애플이 3위에 랭크됐던 지난해 봄 애플은 7개월 동안 주가가 거의 반토막이 난 상황이었지만, 이후 애플 주가는 60% 넘게 반등한 상태다.
작년 1위였던 버크셔의 경우 애플에 밀리긴 했지만 지난 9년간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5위 밖으로 밀렸던 적이 2012년밖에 없을 정도로 여전히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오른 삼성전자는 올해 39위를 차지해 지난해 18위에서 크게 밀렸다.
배런스는 주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영관리, 사업전략, 윤리적 사업, 경쟁력, 매출과 이익 등을 조사해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을 선정한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