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기업, 4년간 부채 24조 줄인다
기사등록 : 2014-06-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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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인수 5년만에 인천공항철도 지분을 다시 판다. 사진은 인천공항철도(AREX) 내부 모습 |
이번 공항철도 지분 매각은 코레일 경영정상화의 일환이다. 코레일의 공항철도 지분 매입 당시 가격은 1조2057억원이다. 현재 지분 가치는 1조8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되면 매각차익만 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국토부는 공항철도에 3026억원(지난해 기준) MRG(최소운영보장수입)를 지급하고 있다. 때문에 이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 공항철도 지분 매입 당시 차입 이자율을 포함한 수익률은 8.4%다. 지분 매각 후 보조금 지급 방식을 MRG에서 표준운영비 보전방식으로 전환하면 차입 금리가 4%대로 낮아져 보조금도 절반 가량으로 낮아질 것으로 추산된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