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04-17 16:10
[뉴스핌=정탁윤 기자]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17일, 경북 울진군에 건설중인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설치될 1400MW급 가압경수로형 원자로(APR 1400)를 창원 공장 사내부두를 통해 출하했다고 밝혔다.
원자로는 핵 분열 반응을 일으켜 열을 발생시키는 원자력발전소의 핵심 설비다. 이날 출하된 원자로는 APR 1400 타입으로 높이 12.1m, 외부 직경 5.9m, 중량 415톤, 철판 두께 최대 297mm에 이르는 중량물이다.
APR(Advanced Power Reactor) 1400은 한국이 독자 개발한 원전 모델로, 이전의 한국표준형 원전인 OPR 1000과 비교하면 발전용량을 1000MW에서 1400MW로 높였고 설계수명을 40년에서 60년으로 연장해 발전원가를 최소 10% 이상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