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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나영희, '별그대' 천송이 엄마 벗고 '냉담·예민 캐릭터' 변신

기사등록 : 2014-03-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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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나영희, '별그대' 벗고 냉담하고 예민한 캐릭터로 변신 [사진=MBC 엄마의 정원]
'엄마의 정원' 나영희, '별그대' 천송이 엄마 벗고 '냉담·예민 캐릭터' 변신

[뉴스핌=양진영 기자] 배우 나영희가 '엄마의 정원' 첫 등장부터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17일 첫 방송 된 MBC 일일 특별기획 ‘엄마의 정원’에서 나영희는 대성기업 사모님이자 서윤주(정유미)의 의붓 엄마 유지선 역을 맡아 열연, 냉담하고 예민한 성격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첫 등장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의붓딸 윤주를 시집 보내고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려는 유지선의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성준(고세원)과의 맞선 자리에서 친구 리라(도희 )의 송별회를 핑계 삼아 일찍 일어난 윤주에게 “27년을 키웠으니 빨리 시집 보내버리고 이제 좀 편하게 살고 싶다”라며 냉담하게 본심을 드러내 윤주를 당황케 했다.


또한 서병진(길용우)이 “왜 그렇게 심하게 결혼을 몰아 붙이냐”고 유지선에게 묻자 “내 인내심이 여기까지다. 당신 옛날 여자가 낳은 핏덩이 받아 27년 키웠으면 됐다”라고 답하며 괴로워했고, 이 장면에서 나영희는 짧은 순간에 차가운 시선과 말투로 캐릭터의 예민한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나영희는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 엄마 양미연 역을 맡아 얄미우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의 장점을 살려 감칠 맛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반면, 이번 작품에서는 냉담하고 예민한 캐릭터의 성격을 완벽하게 소화해 극의 재미와 긴장감을 고조시켜 ‘연기변신의 귀재’임을 입증했다.

한편 정유미, 최태준, 고세원, 엄현경, 박근형, 고두심, 추소영 등 탄탄한 라인업에 첫 방송을 성공리에 마친 '엄마의 정원'은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로, 사랑이 아픔을 통해 영롱하고 아름다운 보석이 되어 우리에게 오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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