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02-28 08:39
지난 26일 오후부터 각종 스마트폰 관련 게시판에 스팟성 정책으로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올라오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KT로 번호이동을 할 경우 삼성전자 갤럭시S4 LTE-A와 LG전자 G2가 각 12만원, 팬택의 베가 시크릿업과 베가 아이언 등의 모델을 각 3만원에 판매한다.
이통사들이 보조금 상한선 27만원을 넘어 60만~70만원 대의 보조금이 지원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는 지난 11일 과도하게 보조금을 투입한 ‘211대란’의 여파로 3월부터 최소 45일, 최장 100일에 가까운 영업정지에 들어가게 됐다”며 “그 전에 가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보조금을 쏟아붓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통사들은 지난 1월 23일 ‘123대란’과 이달 초 ‘211대란’에 이어 최근 ‘226대란’ 등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이통사에 최소 45일 이상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이번 제재는 신규가입자 모집뿐 아니라 기기변경 등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모든 영업행위를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