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4-01-13 13:58
[뉴스핌=함지현 기자] 새해를 50%대 중반으로 시작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신년 기자회견으로 시작한 둘째 주에도 큰 등락 없이 이어졌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박근혜 대통령 취임 46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과 비교해 0.2%p(포인트) 하락한 54.3%를 기록했다. 주초 기자회견으로 56.5%까지 상승했으나 주 중반 소폭 하락세를 보여, 주간집계는 지난주와 비슷한 지지율로 마감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9%p 하락한 39.2%를 기록하면서 4주만에 30%대로 내려갔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1.2%, 안철수 신당이 28.2%, 민주당은 12.6%로 조사돼 안철수 신당은 1.5%p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일주일 전 대비 각각 1.1%p, 0.6%p 하락했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13.0%p로 다시 좁혀졌다. 이어 정의당이 2.3%, 통합진보당이 1.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1.3%p 하락한 13.0%로 응답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2.8%p 상승한 27.2%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문재인 의원으로 2.7%p 하락한 13.8%를 기록해 안 의원과의 격차가 13.5%p로 더 벌어졌다. 이어서 손학규 고문 8.9%, 박원순 시장 8.1%, 정동영 고문 3.4%, 안희정 지사 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