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11-23 08:22
[뉴스핌=주명호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이란 핵협상에 직접 참여한다.
2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케리 장관이 스위스 제네바로 떠나 이란 핵협상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캐서린 애쉬튼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등 현지 고위 협상 관계자들과 논의 후 제네바행을 결정했다"며 "당사자들의 입장 차를 좁혀 합의에 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은은 "협상 상황을 직접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협상이 타결될 것을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도 핵협상 지원을 위해 제네바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져 미·러 양국 외교수장들의 협상 가세가 합의안 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