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7-09 09:00
[뉴스핌=박기범 기자] 원/달러 환율이 9일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의 진정으로 다시 1140원대로 레벨을 낮출 것이란 부산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부산은행은 이날 일일보고서에서 "단기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 및 수요일 예정된 FOMC 의사록 발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달러화의 강세가 진정될 것"이라며 "계속되는 중공업 업체들의 수주소식 역시 하락 요인"으로 분석했다.
간밤에 미 달러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주요통화에 대비해 하락했다.
하지만 FOMC 의사록 발표가 시장 변동성을 재차 확대시킬 수 잇으며 외국인 주식 역송금 수요 등 달러 매수 심리 또한 만만치 않아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역외 뉴욕 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은 1146.50/1147.2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6.50/6.80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최근 스왑포인트 1.75원을 고려한 현물환율 기준으로 보면 1145.10원으로 전 거래일 현물환율 종가인 1152.30원 대비 7.20원 하락한 셈이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예상 등락 범위를 1143원~1150원으로 잡았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