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6-27 13:05
[뉴스핌=이기석 기자] 국토부 서승환 장관이 6월말 종료되는 주택 취득세 감면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시적으로 도입됐던 세금 감면이 반복적으로 연장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 장관은 주택 부동산 관련 세제를 전체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도 재차 밝혔다.27일 국토교통부 서승환 장관(사진 맨 오른쪽)은 서울시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 6개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201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및 브리핑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서 장관은 “그동안 취득세 감면조치가 종료되면 다시 연장하고 한 것은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 서승환 장관은 현재의 주택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를 묻자 “현재 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며 “지난번 내놓은 4.1 대책이 추진 중에 있어서 일단 지켜보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 장관은 “하반기에는 4.1 대책의 미집행 부분에 대해 집행력을 강화하겠다”며 “정책이 필요하면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할 것이겠지만, 현재로서는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장관은 “전체적으로 부동산 세제를 들여다 볼 시점이 됐다”며 향후 부동산 세제 개편 가능성에 대해 이전의 입장을 견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