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6-06 07:31
[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아베 신조 총리가 발표한 성장 전략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아베 총리는 소득 증대와 경제특구 설치, 온라인 상대방 개방, 전력개발 투자 등을 골자로 하는 장기 경제성장 및 개혁비전을 공표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세 번째 화살’로 집중됐던 시장의 관심과 기대에 비해 내용이 부족하다는 평가들이 이어지면서 일본 증시는 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지고 달러/엔 역시 99엔 중반으로 밀리는 등 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을 연출했다.스가 장관은 성장전략이 발표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제가 “의심의 여지 없이 회복세로향하고 있다”면서 증시 급락에 대한 코멘트는 자제했다.
성장 전략과 규제완화 내용들이 외국인 투자자들을 만족할 만큼의 내용은 아니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