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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글로벌 안전자산선호로 강세 이어갈 것"-삼성선물

기사등록 : 2013-04-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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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기범 기자] 삼성선물은 18일 국채선물이 글로벌 경기의 회복이 둔화될 가능성에 힘입어 최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선물 박동진 연구원은 18일 일일보고서에서 "독일의 신용듭급 강등, 뉴욕증시 하락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줄어들었다"며 "연준의 베이지북이 미국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독립 신용평가사 이건-존스는 독일의 신용등급 강등과 함께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유럽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한 뉴욕 증시 역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한편 미국의 10년 국채금리는 3bp 하락한 1.70%로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대기매수 유입에 금리동결 여파가 희석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흐름 가운데 채권시장이 또다시 상향 추진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금리인하 주장이 소수의견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추측과 국내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지도 모른다는 기대심리가 매수세를 자극, 투자자들이 레벨부담에도 기존 포지션을 수호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러한 대기 매수세는 결국 1분기 GDP 발표와 4월 금통위 의사록이 공개되는 이달 말을 넘어 5월 금통위까지 유지되며 국채선물 시장의 전반적 지지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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