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3-02-06 08:36
[뉴스핌=김지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6일 하이트진로가 올해 시장 점유율의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6000원을 제시했다.
설유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작년 맥주가격과 소주가격 인상으로 올해 이익 레버리지가 극대화 될 것이며 영업력도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올해 하이트진로의 가장 큰 투자포인트는 2005년 진로 인수 이후 7년을 기다려온 소주와 맥주의 영업조직 통합이 지난 1월부로 완료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작년 4분기 맥주와 소주부문 중복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 이후, 올 1월부로 영업조직 통합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와 접점인 2차 거래선의 영업인력이 기존 200명에서 400~500명으로 증가 ▲참이슬과 하이트맥주의 보완적 영업 가능 등으로 올해는 시장 점유율 상승의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작년 가격인상과 원가구조 개선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설 연구원은 "작년 7월 맥주값 5.93% 인상, 소주값 12월 8.19%인상으로 올 영업이익 개션효과는 연결 기준 작년 대비 52% 늘어난 8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값 비싼 국내산 맥아 전량이 수입산 맥아로 대체되고 작년 말 중복인력 구조조정으로 연간 140억원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