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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진미술관, '마리오 쟈코멜리 사진전' 개최

기사등록 : 2012-11-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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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현미 기자] 한미사진미술관(관장 송영숙)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사진가인 마리오 쟈코멜리(Mario Giacomelli)의 국내 첫 회고전을 '더 블랙 이즈 웨이팅 포 더 화이트(The Black Is Waiting For The White)'을 내년 2월 24일까지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사진전문기관인 포르마 등과 공동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쟈코멜리의 대표작 220여점과 생전 출판물·소장품 등이 공개된다.

쟈코멜리는 빛과 어둠이 만들어내는 조형성을 바탕으로 흑백(黑白) 대비가 두드러진 작품을 주로 남긴 사진가이자 시인으로 지난 2000년 타계했다.

대표작으로는 가톨릭신학교를 드나들며 사진작업을 하던 시절의 '나에게는 얼굴을 쓰다듬을 손이 없다'와 검은색 의상만 입는 이탈리아 전통마을을 소재로 한 '스카노(Scanno)' 연작 등이 있다.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린 `마리오 쟈코멜리 사진전` 개회식에서 송영숙 한미사진미술관장, 세르지오 메르쿠리 주한 이탈리아 대사, 알레산드라 마우로 포르마 관장(오른쪽 네번째부터)과 관계자들이 전시회를 축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미사진미술관>
송영숙 관장은 "흑백 대비를 통해 자유롭고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친 쟈코멜리는 사진사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개관 10주년을 맞아 쟈코멜리의 국내 첫 회고전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미사진미술관은 한미약품의 공익재단인 가현문화재단(구 한미문화예술재단)이 2004년 설립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국내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이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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