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2012년도 원자력 안전협의회 제2차 회원총회`에서 김균섭 한수원 사장(협의회장)이 발언하고 있다.[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은 6일 원자력 설계, 제작, 시공 등 관련기업이 참석하는 '원자력안전협의회' 회원총회를 개최하고, 최근 잇따른 사건사고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총회에서는 올해 발생한 원전 고장 사례를 되짚어 보고 설계, 제작, 시공 등에서의 원전안전과 품질 확보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최근 밝혀진 품질검증서 위조 사건에 대한 원자력계 차원의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원자력안전협의회는 원자력계의 CEO 상설협의체로 설계, 제작, 시공, 정비, 연구 등의 안전관련 주요회사가 참여하며, 총 23개 회원사들이 지난해부터 참여해 왔다.
참가자들은 최근 원전 고장의 주요 원인이 운영, 정비분야보다 설계, 제작, 시공분야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총체적인 개선책 마련의 필요성을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