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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서방 제재에 미사일 맞대응

기사등록 : 2012-07-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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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봉쇄 추진...유가 급등

[사진=AP/뉴시스] 사하브-3 미사일 발사 장면. 출처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세파뉴스 사이트, 2008년 7월 10일
[뉴스핌=정경환 기자] 이란이 원유 금수조치 등 서방의 제재에 미사일 대응으로 맞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3일 이란 혁명수비대는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여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혁명수비대는 국영TV를 통해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는 전쟁 상황을 전제로 가상의 적을 목표로 한 것"이라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을 배제하기 위한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험발사에서는 샤하브 1, 2 그리고 3 등 여러 종류의 미사일이 사용됐고, 이 중 샤하브 3 미사일은 최대 사정거리가 2000km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이란의 대응에 미국 역시 페르시아만 지역 군사력을 증강 배치, 군사적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아울러 이란은 세계 원유 수송의 4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추진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시행된 유럽연합(EU)의 이란산 원유 금수 조치에 맞불을 놓는 셈이다.

앞서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을 두고 핵무기 개발을 우려하는 서방세계와 6개월 여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한 바 있다.

한편, 이란 지역의 긴장 고조로 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유와 북해산 브렌트유 모두 배럴당 3달러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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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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