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졸속·밀실처리' 논란으로 정치권의 강력한 반발에 부닥친 '한ㆍ일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ㆍ정보보보협정) 체결이 일단 연기됐다.

정부는 당초 29일 오후 4시로 예정됐던 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연기하고 서명 전에 국회에 먼저 설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여야의 요구에 따라 서명전에 국회에 먼저 설명키로 했다"며 "향후 일정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 진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한구 원내대표가 한일군사협정 체결을 즉시 보류하고 유예할 것을 외교부장관에서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선진통일당 등 모든 여야 정당들도 한일 정보보호협정의 체결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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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