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4-27 08:49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는 2012년 1/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5.27조원, 영업이익 5.85조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4분기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과 IT 비수기가 겹치는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8% 개선됐다.반도체를 제외한 전 사업군에서 영업이익이 개선되었으며, 특히 스마트폰과 LED TV 판매 증대 등으로 IM(IT & Mobile Communications)과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작년 4/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 개선됐으며 특히 작년 4/4분기에 1회성 이익 약 8000억원이 포함된 것을 제외하면 올해 1/4분기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작년 4/4 분기 대비 약 30% 정도 개선됐다.
한편,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하락세 지속과 고객 주문 충족을 위한 생산라인 전환 비용 등으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
1/4분기 중 원화 강세로 환율의 영업이익 영향은 약 2000억 수준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지난 분기 대비 1조원 이상 개선됐으나 시설투자 등 현금 지출로 인해 기말 현금이 지난 분기 대비 약 1.5조원 감소한 25.39조원을 기록했다. 1/4분기말 차입금을제외한 순현금은 11.5조원이다.
1/4분기 Capex(Capital expenditures)는 7.8조원으로 이 중 반도체가 5.8조원, DP가 1.3조원으로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의 집행률을 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연간 총 투자 금액은 기존 발표한 25조원 대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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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