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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B 총재, 부인의 부당 외환거래 혐의 관련 사임

기사등록 : 2012-01-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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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필립 힐데브란트 스위스중앙은행(SNB) 총재가 9일(현지시간) 부인의 부적절한 외환거래 혐의와 관련, 사임했다.

그의 부인 카시야는 힐데브란트 총재가 스위스 프랑화에 상승폭 제한 조치를 취하기 3주전인 지난해 8월 15일 40만 스위스 프랑에 달하는 달러화를 매입,폭리를 취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

힐데브란트는 카시야의 외환거래 사실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해왔으나 스위스 잡지 벨트보체는 그가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카시야에게 직접 달러화 매입을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사임압력을 거부해온 헬데브란트는 이날 이같은 거래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음을 증명할 증거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히고 스위스 중앙은행의 신뢰성을 보호하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힐데브란트를 포함, 3명으로 구성된 SNP 감독위원회는 지난 9월 6일 스위스 프랑화의 상승제한선을 유로당 1.20으로 제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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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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