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2-01-01 09:00
[뉴스핌=홍승훈 기자] KB금융그룹이 세계최대 금융회사인 중국 공상은행과 손을 잡았다.
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은 1일 금융분야 연구교류 확대를 위해 자사 연구소인 KB경영연구소와 중국공상은행(ICBC) 도시금융연구소간 앙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사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 진행 및 공동 세미나 개최는 물론 정기 간행물 교환, 연구원 상호방문 등을 통해 한중 금융시장 분석 및 이론 연구를 위한 연구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금융연구소는 1993년 설립된 중국공상은행 부설 연구소로 전략기획, 시장분석, 정책홍보 및 학술활동 등을 통해 2만여 지점을 가진 세계최대 금융회사인 중국공상은행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및 CEO 의사결정 지원 등을 수행하는 싱크탱크다.
이번 MOU체결은 지난해 10월 양원근 KB경영연구소장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짠샹양
도시금융연구소장과 만나 양국간 교역 확대에 따른 금융서비스 증대 등 한ㆍ중 금융시장 연구 역량 강화 필요성에 대한 의견교환에 따른 것으로, 양 연구소는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범위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경영연구소 이정진 연구위원은 "이번 합의로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보다 폭넓고 심층적인 연구가 가능해져, 중국현지법인 설립 등 아시아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고 있는 KB금융그룹의 글로벌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연구보고서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식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국내외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조사연구, 산업동향 분석, 고객금융행태 및 마케팅 트렌드 조사연구, 부동산 시장 조사연구, 글로벌 동향 분석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 부자 연구 보고서', '주택시장의 투자수익률 분석' 등 국내 금융 및 부동산 시장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