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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일대, 문화·상업 심장으로 변신

기사등록 : 2011-07-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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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백현지 기자] 서울역 일대가 도심재개발 사업에 따라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서울 중앙에 위치한 서울역 일대 건물들은 대부분 낙후됐으나 지난 달 청계천 수변 등을 개발하는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사업용역이 발주돼 일대 개발 사업은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 북쪽 5만500여㎡ 부지에 초대형 컨벤션센터와 27층 높이의 특급호텔, 40층 규모의 업무시설, 기타 상업·문화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약 1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코레일은 서울시로부터 지구단위계획 변경 승인을 받는 대로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안에 시공사 선정과 임대사업자 공모에 나설 전망이다.

코레일은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사업성이 높은 호텔과 쇼핑몰을 선임대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사업자 모집에 성공하면 임대보증금으로 자금을 선조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3.3㎡당 2000만원대의 오피스도 선매각 대상에 포함될 예정으로 업계에서는 코레일이 오피스를 선매각할 경우 최고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용산 동자동 일대 도시정비사업

서울역 맞은편에 위치한 동자동 일대도 빠르게 개발되고 있다. 지난 2009년 도시정비사업지구로 지정된 동자 2, 4, 8구역은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 등이 배합된 복합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동자8구역에는 쌍용건설이 오피스건물을 짓고 있으며 동자4구역에는 시공업체인 동부건설이 ‘고급 도심복합기능도시’를 표방한 도심복합단시를 조성 중이다.

◆ 낡은 도심의 변신

서울역 인근 연세 세브란스빌딩 뒤편의 노후화된 건물들은 지난달 서울 중구청이 청계천 주변 도심권 노후 불량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로 발표하며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사업지는 봉래동과 남대문로5가, 수표동 일원 약 14만5300㎡가 해당되며 기존의 수복 재개발 대신 전면 철거형 방식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로부터 전체 용역비의 50%를 지원받아 총 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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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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