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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 일본 지진 100억엔 기부

기사등록 : 2011-04-0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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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배군득 기자] 소프트뱅크 손정의(일본명 손마사요시·사진) 사장이 동일본대지진 의연금으로 100억엔(약 1천300억원)을 기부한다.

이는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유니클로 회장 개인 의연금 10억엔(약 130억원)을 뛰어넘는 최고액이다.  

손 사장은 3일(현지시각) 2011회계연도(2011년4월∼2012년3월)부터 은퇴할 때까지 소프트뱅크 그룹 임원 보수 전액을 일본적십자사와 아카이하네 공동모금에 기부할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09년 손 사장 임원 보수는 1억8천만엔(23억여원)이다.

손정의 사장은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 인터넷 홈페이지가 조사한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서 일본 내 최다 자산, 세계 113위인 81억 달러(8조800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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