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0-11-05 11:50
[뉴스핌=이영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에 상승하며 이날 하락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외환 특별공동검사에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일부 외국계은행 지점과 시중은행의 부당 거래행위 등이 포착했다고 밝힘에 숏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시 45분 현재 1161.30/1161.50원으로 전날의 1164.50원보다 3.20/3.00원 하락한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이날 1104.50원으로 시작한 환율이 정오에 가까워 오면서 감독당국이 외은지점과 시중은행의 부당 외환거래를 적발했다는 소식으로 대부분의 하락폭을 축소한 상태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공기업들의 달러 대기 매수세도 있지만 부당거래 적발소식에 달러에 대한 숏심리를 위축시켜 환율의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고 장세를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