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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월 2700원 미만 와이파이 요금제 '화제'

기사등록 : 2010-05-2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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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여유란 기자] 아이폰과 아이패드 도입에 따라 일본에서 저렴한 근거리 무선통신 서비스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어 주목된다.

일본 이동통신업체인 NTT동일본이 '와이파이(Wi-Fi)'로 통칭되고 있는 근거리 통신망 서비스를 업계최저가인 월 200엔(약 2689원, 1엔=1344.51원 기준)에 공급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NTT동일본은 이 저렴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 내 최대규모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시중인 NTT동일본은 현재 9100여 곳의 지역 및 지점에서 사용가능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월 800엔(약 1만8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200엔 짜리 서비스는 파격적이란 지적이다.

NTT동일본은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와이파이 사용자들은 앞으로 현재의 음식점, 지하철역, 공항 뿐 아닌 신칸센 등에서도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NTT동일본의 이번 서비스는 애플 아이패드 소비자들의 무선인터넷 수요를 노린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패드는 오는 금요일부터 일본 내에서 판매된다.

아이패드 뿐 아닌 스마트폰과 휴대용 게임기 등 기타 장치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빠르고 싼 인터넷망에 대한 수요 역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회사들의 저가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일본 대형 통신업체인 KDDI는 월 1500엔(약 2만 200원)으로 제공되던 데이터 전송 및 와이파이 서비스 이용료를 다음달 2일부터 월 300엔(약 4000원)에 제공한다.

일본에 아이폰을 공급중인 소프트방크 역시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월 490엔(약 6600원)에 무제한 무선인터넷을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방크는 2년 안에 1만 8000여 곳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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