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아우디하면 '드라이브 셀렉트'(Audi Drive Select)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보다 큰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시스템을 뛰어 넘어 준중형 세단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특별한 배려인 셈이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에는 Comfort (컴포트), Auto(자동), Dynamic(다이내믹), Individual(개인맞춤형)의 4가지 운전 모드가 있어 각각의 모드를 선택하면 엔진, 자동 변속기, 서보트로닉, 댐핑컨트롤 등의 반응 특성이 각 모드에 맞게 조정돼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 해 준다.
Comfort 모드는 장거리 운전이나 비포장 도로를 달릴 때 보다 안락한 주행을 가능케 한다.
Auto 모드는 엔진, 자동 변속기 등이 안정적인 균형을 이루면서 안락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제공하고 Dynamic 모드는 더욱 스포티한 운전을 가능하게 해 주는 모드로 굽은 도로나 거친 도로 위에서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배가 스킨다.
또한 Individual 모드는 말 그대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차량의 특성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아우디 관계자는 "드라이브 셀렉트는 안락한 럭셔리 세단, 다이내믹한 스포츠카, 세단과 스포츠카를 합쳐 놓은 자동차, 개인의 취향에 따른 다양한 성격의 자동차 등 수많은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해 여러 종류의 자동차를 운전하는 듯한 색다른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고성능 4륜 구동을 대표하는 이름이자 아우디 브랜드 기술 경쟁력의 한 축인 아우디의 '콰트로(quattro)'도 첨단 시스템 중 하나다.
지난 1980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올해로 30년을 맞이한 콰트로 기술은 각종 자동차 경주대회와 랠리 등을 통해 그 성능을 증명해 왔다.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최신의 비대칭 다이내믹 토크분배 콰트로(quattro)는 평소 주행 시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40:60의 비율로 동력 배분, 더욱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젖어 있거나 미끄러운 도로 등 이전에 주행했던 것과 다른 상태의 도로를 만나게 되면 콰트로 시스템은 즉시 기계적으로 반응하여 도로 상황에 따라 뒷바퀴에 최고 85%까지 또는 앞바퀴에 최고 65%까지 동력을 배분함으로써 최상의 주행안정성이 가능하다.
여기에 아우디 지문인식 시스템 또한 첨단 기술로 꼽힌다. 지문인식 시스템은 차가 운전자를 인식하고 운전자의 특색에 맞게 조절해 주는 컨셉으로서 운전자의 지문을 인식, 원터치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S8 모델에 기본 장착된 시스템 중 ▲ 기본 Seat Position ▲ Steering Wheel Position ▲ Mirror 방향 ▲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라디오 주파수 및 사운드 세팅 ▲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에어컨 온도 등 운전자를 인식해 최적의 운전 시스템을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