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newspim

“LTV강화 은행업 영향 제한적”-하이투자

기사등록 : 2009-07-09 09:13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이 강화됐지만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9일 “주택담보대출 억제 정책은 은행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지만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LTV는 47% 수준으로 규제 비율인 50% 이하를 충족하고, LTV 강화대상이 수도권에 국한되어 강남 3구 등은 영향을 받지 않아 대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03년 LTV 하향 조정 후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한 사례가 있지만, 그 당시는 평균 LTV가 60%에 가까운 수준이었으며, 투기지역에 대한 제한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009년 연간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을 8% 수준으로 가정해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상반기에 비해 감소할 경우 추가적인 수정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오히려 은행주 투자판단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기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건전성 관련 변수와 수익성 관련 변수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성장성 측면에서는 분기별 대출성장률이 3%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업종 PBR 1배 수준으로 상승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설명하며 은행주에 대해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은행들의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확대 전략은 수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담보대출 확대 전략을 지속할 경우 창구지도를 통한 총량규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 등의 추가적인 규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히든스테이지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