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국내 1위의 사무용 가구업체인 퍼시스의 빠른 성장세를 주목하라는 관측이다.
우리투자증권 한슬기 연구원은 28일 탐방리포트를 통해 "교육용 가구 '팀스'의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지난 1/4분기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팀스는 지난 1/4분기 263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2/4분기 이후에도 정부의 정책수혜가 예상되는 영어전용교실과 이러닝, 첨단 강의실 등의 시장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999년 이후 무차입경영을 이어온 퍼시스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우수한 자산가치도 두드러진 부문이다.
한 연구원은 "1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토지와 건물의 장부가액 합계가 1314억원에 이르는 등 우수한 자산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같은 점이 주가의 버팀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위기로 사무가구 시장의 주요 고객층인 기업체와 관공서 등 법인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퍼시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며 "퍼시스는 유통망의 다변화, 마케팅 강화, 지방 가구시장의 적극적인 공략 등으로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퍼시스는 지난 1983년 창업이래 브랜드 사무가구 시장에서 5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업부문은 크게 사무용 가구와 교육용 가구부문으로 나뉘어진다. 이 중 사무용부문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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